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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는 이유 - 욕구 정리 부재

by 꼼곰씨 2022. 10. 13.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를 때, 우리는 우선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는 이유부터 확인해봐야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당신에게' 편에서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방황을 끝내기 위해 방황의 이유를 짚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번에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이 방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순서는 포스팅하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정주행을 제안합니다. 

  •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당신을 위한 글 
  • 뭘 하로 살아야 할지 모르는 이유 - 목표 부재 (본 포스팅)
  •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이유 - 자기 합리화

 1. 목표가 없는 삶

 방황을 하거나,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는 사람을 우리는 '목표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방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는 방법을 배운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착실하게, 묵묵히 노력해온 기억은 많지만,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은.. 글쎄요. 

 1) 가정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는 목표설정 

  우리의 부모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돌봐 주셨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 좋은 배우자를 만난 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사는 법을 몸소 알려 주셨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행복이고, 만족하는 삶을 살도록 교육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내가 해야 할 과제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 적이 없습니다. 

 2)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목표설정

 우리는 학교에서 정한 학사일정에 따라 공부를 합니다. 수업에는 학습 목표가 정해 져 있습니다. 교사용 지도서조차 학습 목표를 제시해놓고 있습니다. 일정에 따라 교과목을 배우고 시험을 봅니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고 사회로 나왔습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정해진 목표, 일정이 없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 나의 행복을 위해 충족되어야 하는 욕구 파악 부재.

 우리 사회는 내면의 욕구를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스스로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정하려면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정리되어야 합니다. 내면의 욕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것입니다. 인정하고 마주해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hope-desire-human-human-need-dream-네온으로-적힌-정리-안된-글씨
정리되지 않은 나의 욕구, 바램


  충족시켜야 하는 나의 욕구가 스스로 정리 되어 있지 않으면, 방황을 하게 됩니다. 충족시켜야 하는 욕구를 무시한 채 막연하게 생계를 위한, 상관없는 노력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생각하는 데로 살지 않고 사는 데로 생각함.
  •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삶을 추구함. 
  • 열심히 살아도 삶이 만족스럽지 못함. 
  •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름.
  • 그에 따라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름.
  • 지금 하는 것, 이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김.

 
 스스로의 욕구도 정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 겁니다. 우리 문화에서 욕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다스려야 하는 것으로 취급했기 때문입니다. 마주하지 않고 숨기기만 하면 다스릴 수도 없습니다. 


3. 나의 정당한 욕구를 충분히 충족 가능한 수단을 목표로 정하기.

 내가 충족하고 자하는 욕구를 잘 정리(도덕적, 사법적, 사회적 용인을 기준으로)하여, 다스려야 하는 욕구, 충족을 추구하는 욕구를 잘 분류하여야 합니다. 이후, 그것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수단을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그 목표를 위한 노력은 허무하지 않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좀 더 명확해집니다. 


 포스팅을 통해 모든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한 번에 설명 가능한 분량의 단위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목차로 소개되는 포스팅 정주행을 제안드립니다. 앞으로도 꼼곰히 정리해서 제안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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