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괴롭히는 방황을 끝내는 가장 좋은 무기는 기획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인생을 계획적으로 살아라.'라는 잘못된 주문으로 방황을 해왔습니다.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계획의 대상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방황을 끝내는 근본적인 행동을 인생을 계획하는 것이 아닌 인생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선결과제는 내면의 욕구를 확인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행복을 원합니다. 하지만 '행복'이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규정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정의한 행복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살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내면의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어 정신적 신체적 평온함을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스스로 돌아보고 정의한 행복의 개념을 바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또한,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욕구의 대상을 내면의 욕구의 크기 이상으로 공급하여 충족
- 욕구의 크기를 요구의 대상이 공급되는 그기 이하로 다스리기
두가지 방안 모두 필요합니다. 저는 속세를 초월하여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욕구가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주의할 점은 욕구라는 것은 충족의 끝이 없다는 특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여, 욕구의 크기를 도덕적, 사법적,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2022.10.21 - [분류 전체보기] - 학교에선 가르쳐 주지 않는 방황을 없애는 방법
학교에선 가르쳐 주지 않는 방황을 없애는 방법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을 하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정해진 학사 일정에 따라 우리에게 수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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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이번 포스팅을 이어가기 위한 전 포스팅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럼, 기획의 기본 과정을 소개 하고 간략한 안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인생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제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입니다.
1. 목표 설정하기
궁극적인 목표는 '내 인생의 행복'입니다. 행복을 위한 두가지 방법을 바탕으로 욕구의 대상을 충분히 공급하는 수단을 고려하거나, 욕구를 다스리데 유용한 수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목표의 수단이자 단기 목표가 됩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을 인생의 단계적, 단기적 목표로 설정하라는 것입니다.
일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이유 중 하나는 '어디에도 발을 담그지 않아서'일 수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원대한 목표를 세우려 애쓰지 마세요. 나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조금이라도 유용한 수단이라면 목표로 삼고 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더 유용한 방안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후, 전혀 관련이 없는 목표가 생기더라도 지금 기울이는 노력은 절대 쓸모없지 않습니다. 진짜입니다. 속는 셈 치고 해 보세요. 어디든 한 발을 담가 보세요.
2. 현 상태 파악하기
나의 목표 대비 현재 상태를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나의 욕구 충족을 위해 일정 수준의 연봉이 필요하다고 가정할때, 그 수준 이상을 제공하는 직장을 확인하고, 취업자 수준을 확인합니다. 그것을 이제 요구사항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요구사항에 관련한 나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자기 합리화입니다. 내가 얼마나 평판이 좋은지, 고생했는지, 노력했는지는 목표에 따라 제외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3. 요구사항과 현재 상태 간의 갭을 확인 하기
설정 된 목표가 요구하는 사항과 현재 상태 사이의 갭을 확인합니다. 주의 사항은 생각보다 큰 갭에 압도되지 말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4. 3번에서 파악한 갭을 줄이기 위한 과제를 나열합니다.
목표와 현상태 간의 갭을 매울 방안을 수행 과제로 설정합니다. 여기 까지가 우리가 배우지 못한 부분입니다. 스스로 수행과제를 만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잘하는 계획의 대상이 생겼습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계획대로 수행 것을 잘합니다.
5. 수행과제 시행 일정을 계획합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지만, 계획은 수정 되어야 살아있는 계획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세울 수 없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고 시도하면 계획을 세우는 것에 압도당합니다. 인생은 초기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습니다.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다.", "한정된 자원을 계획적으로 써야 한다.", "시행착오를 격지 않으려면 계획이 완벽해야 한다." 말은 멋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하세요.
6. 수립 한 계획에 따라 시행합니다.
계획에 따라 수행과제를 해나갑니다. 주의 사항은 '이것저것 재지 말기'입니다. 현대사회는 광고의 쓰나미가 언제나를 덮칠지 모릅니다. 가장 좋은 헬스장은 우리집에서 가장 가깝거나, 회비가 가장 싼 헬스장입니다. 관장, 시설, 커리큘럼 등 이것저것 따져 보는 것이 똑똑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따져보다 시행 일정을 지연시켰다면 그것은 가장 멍청한 행동일 뿐입니다.
7. 시행 결과를 확인하여 3번의 갭을 재평가 합니다.
수립 한 계획을 충실히 완료 한 후 목표와 자신의 현상태를 다시 객관적으로 재평가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J커브는 인생에도 적용되며, J커브에서 죽음의 계곡은 필수 코스입니다. 실망하지 마세요. 기하급수적으로 성취도가 올라가는 시점까지만 참으세요.
8. 그 동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를 수정하거나, 계획, 수행과제를 수정합니다.
목표가 달라 졌다고, 계획이 바뀌었다고, 수행과제가 달라졌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앞서 우리가 노력해서 걸어온 경험은 이후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획과 기획에 따른 행동의 경험은 쌓였습니다. 이것은 인생을 살면서 어디에든 적용됩니다. 비즈니스, 인간관계, 심지어 연애에도 유효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의 기획해 보세요.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기는 커녕 시간이 모자라게 될 겁니다. 바빠 죽습니다. 힘들어도 그것이 내가 스스로 마주하고 정리한 욕구 충족 혹은 욕구를 다스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습니다. '이 것이 맞는 것인가.' 고민하지 않습니다.
눈치가 빠른 여러분은 아실겁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해 지난 포스팅을 열심히 밑밥으로 깔아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제 블로그를 정주행하고 다시 이 글을 읽으시면 의미가 좀 더 명확하게 와닿으실 겁니다. 각자의 인생의 모습이 다르기에 일반론을 말씀드리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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